산격동 종합유통단지 입구 대불 공원쪽에는 현존하는 모감주 나무중 국내 최대인 수령100년(추정), 높이 14m, 폭 13m, 근부지름 70cm의 모감주 나무가 있다. 원래 생장지는 고성2가 110-14번지인데, 역후파출소∼원대 오거리간 도로 개설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어 현 위치로 97년 12월에 이식하게 되었다. 모감주 나무는 6∼8월경 수수이삭 같은 황금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며 꽃이 진후 바로 황금색의 꽈리열매가 달리며, 가을의 단풍이 황색 혹은 적색으로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추위와 공해에도 강한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나무이다. 무환자나무과 모감주나무속의 분류체계를 가진 모감주나무는 중국, 일본, 대만등지에 분포하고 우리 나라는 사찰 주위에 많이 심어져 있으며 종자는 염주 및 비누대용으로 사용되고 희귀성으로 인해 보호할 가치가 인정되어 충남 안면도에 있는 모감주나무군락은 1962년 천연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