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변동 버스정류장에서 동으로 동화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서 동남으로 비스듬이 터진 도로를 한참 가면 길 왼편 공지인 동변동 634-4번지에 1그루의 느티나무가 서 있다. 이 나무는 높이 11m, 나무 둘레 6.8m, 둥치 밑둘레 7.2m에 추정 500년을 헤아리는 노거수로서 동구 내동의 느티나무 다음가는 시내 제2위를 차지하고 있다. 둥치에 공동이 생기고 고사한 가지도 있으나 아직 수세는 매우 좋아 가지가 동으로 4m, 서로6.8m, 북으로 7.5m 까지 뻗어 있다.